24년 8월 독서 결산 & 책 추천!

시간도 많았고 독서 욕심도 많아서 이번 연도 가장 많이 책을 읽은 달. 이번 달 도서 한줄평과 추천 도서를 소개하려고 한다.

 

# 24년 8월 독서 결산

 

# 8월의 독서 추천

 

광인 _ 이혁진 장편소설 / 사랑의 세레나데는 어쩌다 광염 소나타가 되었을까 / 기억에 남는 문장

드디어 이 책을 소개하는 날이 왔다. 광인이라는 책인데, 나는 이 책에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8월의 첫 책, 680페이지의 벽돌책, 1년쯤 뒤 재독하고 싶은 책. 사실 7월에 읽고 싶어서 구매를

theonlyseeu.tistory.com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 책 제목처럼 미친 사람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문장들이 예쁘고 마셔본 적 없는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지는 소설!

 

사랑과 결함 _ 예소연 소설집 /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나는 언제나 이런 소설이 나오기를 바랐다. 결함을 끌어안은 사랑에 대하여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길.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는 것은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 것이

theonlyseeu.tistory.com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결함까지 끌어안는 지극히도 평범한, 어쩌면 다른 완벽해 보이는 사랑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한 사랑들.

 

 

귀매 _ 유은지 장편소설 / 앉은 자리에서 전부 읽어버린 한국 오컬트 소설! /기억에 남는 문장들

드디어 이 책을 포스팅한다. 다들 그렇겠지만 아무리 좋은 작가님, 유명한 작가님이라고 해도 내 취향이 아닌 글일 수가 있다. 정말 읽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다. 이 책도 사실 한국 오컬트에 관

theonlyseeu.tistory.com

K-오컬트 소설. 20년이 훨씬 지난 소설이지만 이번에 리커버하면서 작가님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수정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쉽게 읽히고 몰입도도 상당했던 오컬트 소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_ 이꽃님 장편소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워서 그런지 여름이 제목에 들어가거나 여름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소설들을 많이 읽었다. 그중 대표적인 소설이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의 청소년 소설 시리

theonlyseeu.tistory.com

여름마다 생각날 것 같은 소설. 결코 청소년 문학을 얕볼 수 없다. 정주에서의 지오 & 유찬의 이야기.

 

 

 

마치 박사의 네 아들 _ 브리지트 오베르 추리소설 / 네 쌍둥이 중 누가 범인일까? / 기억에 남는

꼭 읽어보고 싶었던 작가님의 소설. 아쉽게도 아직까지 번역된 건 이거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리커버로 디자인을 달리해서 나왔길래 구매했다. (+ 참고로 책을 다 읽은 지 한 달이

theonlyseeu.tistory.com

가정부 지니의 심정으로 네 쌍둥이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추리소설. 과연 연쇄살인마는 누구일 것인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_ 김초엽 소설집 / 기억에 남는 문장들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소설들이 담긴 소설집. 솔직히 너무 유명해서 단편 소설 몇몇의 제목은 눈에 익었다. 관내분실이라던지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같은... 하지만 나는 오로지 이 제

theonlyseeu.tistory.com

잔잔하게 슬프고 벅찬 SF 소설. 모든 단편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추천하고 싶을 만큼 좋았다.

 

7월보다 읽은 책이 많은 만큼 추천할 책도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