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하게도 해외를 가면 대만, 태국 같이 더운 나라를 가거나 일본을 가도 여름, 완전 한 여름이거든요. 덥고 지친다는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이 있어요. 첫 번째는 해가 길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사진. 딱 여행이 끝나고 오면 구경하는 사진들이 하나 같이 청량감이 느껴져요. 마지막으로는 옷차림이 가볍고 옷이 짧고 얇다 보니 짐이 적다는 점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느 계절에 가는 여행이 제일 좋으신가요?9월 1일... 슬프게도 치앙마이를 돌아다닐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방콕 넘어가고 숙소 도착하면 하루가 다 갈 테니까요... 오늘 소개할 곳들은 일일투어, 택시투어도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코스라서 친구나 적당히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려요. 치앙마이 꼭 가봐야 할..
드디어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날이 밝았어요. 치앙마이 오자마자 일일투어 몰아서 하고 나니 시간도 빨리 가고 물론 좋았지만...! 저는 진짜 느긋하게 즐겨보고 싶었거든요. 그리하여 오늘은 호텔 주변(님만해민)에서만 놀기! 가 하루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사진은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는 있으실 거예요.자, 계속해서 에너지 넘치는 여행을 했으니 몸을 덜 쓰는 날도 있어야겠죠? 오늘 파란나 스파에서 마사지받는 일정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마사지받는 일정(한국에서 미리 예약함)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날 밤에 서로 나눈 이야기와 당일날 당장하고 싶었던 것들 위주로 놀았어요!(•̀ᴗ•́)و ̑̑ P : 아, 잘 놀았다 ~ # 수영하기 🌊늦게 일어나야겠다고 다짐하고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어요..
벌써 세 번째 날 포스팅을 하네요. 사실 벌써는 아니고 사진 정리해서 올리는 게 엄두가 안 나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4일에 한 번씩 하게 되네요... 그나마 오늘까지는 투어가 끼어있어서 하루에 찍은 사진들 시간대 별로 정리하기가 쉬운데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쏘다닌 날에는 과연 빨리 정리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 ´ •̥-•̥` ) 뭐 어떡해... 내가 그때그때 정리 안 한 것을...오늘 할 투어는 한국에서도 할지 말지 고민을 조금 했었어요. 왜냐하면 저질체력인 나와 파워 에너자이저 친구의 조합이기 때문에 투어를 하면 제가 지쳐서 헉헉댈 것 같고 안 하면 친구가 밤늦도록 눈만 말똥하게 뜨고 있을 거 같은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투어 예약을 했습니다. 삼림욕으로 힐링하기 - ! #..
2일 차는 한 4-5시간짜리 투어 2개, 그리고 그 사이에 3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있는 날이라 업로드를 위한 준비가 수월할 줄 알았는데요... 오산이었습니다. 셀카도 많고 서로 찍은 사진이 섞여서 시간대 별로 나누느라 n시간, 그리고 사진 보면서 추억하느라 n시간을 써버렸어요. 이제 정신 차리고 올려볼게요!29일과 30일은 투어로 채워져 있는데요, 29일은 택시 투어 & 야경 투어입니다. 무계획이 일상인 P이지만 이 날의 투어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엄청나게 찾아봤었어요. 어느 가이드님과 함께 했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무계획 P는 J보다 바쁜 법. # 조식 & 커피좋은 아침입니다~ 어젠 밤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모든 층의 복도가 그냥 벽이 아니라 벽돌을 비스듬히 쌓아 올려서 그 틈으로 이렇게 ..
여러분은 혹시 당장 떠날 수 있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저는 고민도 없이 치앙마이였어요. 때는 이번 연도 봄.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사진 한 장을 봤어요. 움막 같이 생긴 곳이었는데 테이블마다 손님 각자의 음료가 올려져 있었고, 개방이 되어있어 시원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었어요. 허름해 보이고, 냉방도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여유였어요. 사진 속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려! 누워서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는데 사진만으로도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친구를 계속해서 꼬셨어요. 나랑 치앙마이 갈 생각 없냐고, 진짜 후회 안 할 거라고.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본 사진에 나온 카페는 가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친구도 저도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기에 꼭!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