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 시집도 있고, 인터뷰(칼럼), 인문학, 소설까지.
# 24년 10월의 책 한줄평!
# 24년 9월의 추천 책
대도시의 사랑법 _ 박상영 연작소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영화 명대사
때는 작년 9월 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그날도 메가박스 어플을 구경하다가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1일에 개봉한다는 것을 알았다. 깜빡하고 있다가 개봉 첫날 점심 즈음 예매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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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나 드라마만 보셨다는 책도 읽어보기를 추천. 친구, 가족, 연인 등 여러 형태의 사랑을 맛볼 수 있다. 물론 단맛만 있는 건 아님.
슬픈 카페의 노래 _ 카슨 매컬러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사랑과 결함처럼 이런 것도 사랑이다, 하고 말하는 소설을 하나 찾았다.이건 구판인데 이미 절판되었다. 이 잡지 같은 표지 레이아웃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으로 가지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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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상하고 기이한 사람도 누군가의 마음에 사랑을 불 지를 수 있다. 선한 사람이 폭력적이면서 천한 사랑을 자극할 수도 있고, 의미 없는 말만 지껄이는 미치광이도 누군가의 영혼 속에 부드럽고 순수한 목가를 깨울 수 있다.⌟ 이 책의 제일 유명한 구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런 것도 사랑이다, 하고 말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취향이 비슷하다면 추천하고 싶다.
노랜드 _ 천선란 소설집 / 나한테는 네가 필요해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왔다, 내 최애 작가님. 이 책을 읽는 시점에서는 ' 이끼숲 ' 다음으로 이제 겨우 두 권째 읽는 거긴 하지만, ' 이끼숲 '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최애가 되어버린... 따뜻한 SF 소설을 찾고 있다면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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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편 소설집은 절반 이상만 좋아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절반을 넘었다. 작가님의 따뜻한 문장이 SF소설과 만나 작가님만의 분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SF소설을 읽어보고 싶은데 단편으로 먼저 맛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죽음을 배우는 시간 _ 김현아 / 죽음이 병원으로 외주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 기억에 남는 문
굉장히 오랜만에 소설이 아닌 책을 읽고 리뷰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인문학은 아예 처음 시도한다. 가끔 소설 말고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쉽지가 않다... # 죽음을 배우는 시간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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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책. 꼭 읽어봤으면 하는 인문학이라 추천 도서에 넣었다. 죽음을 대비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천은 4권만 했지만 셀렉션과 슬픔이 택배로 왔다를 제외한 모든 책을 소개하고 싶었다. 10월은 잼얘들만 쏙쏙 골라서 읽었던 달이었나보다. 소개하지 않은 책들도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다. 틈새 추천을 하자면 편안하고 부드럽게 잘 읽히는 소설을 찾는다면 초급 한국어, 중급 한국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