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책(소설)을 읽으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데 한강 작가님 수상하시고 나서 책들이 많이 주목받자 급류도 덩달아 유명한 책, 추천 책으로 SNS에 올라왔다. 게시물들을 구경하면서 다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때가 24년 10월 즈음이었는데 저는 게으름 이슈로 8월에 읽은 책을 포스팅할 때였기 때문. 근데 9월에 읽은 책을 이제야? 싶다면... (할 말 없음ㅠ) # 급류TheOnlySeeU가 좋아하는 표지 : 바다(물), 푸른 계열, 추상화 같은 그림. 급류는 그중 물에 해당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심상치 않게 물살이 빠르고 깊어 보이는 표지였다.되게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나, 짐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사실 유명한 것보다 누군가 자신이 읽는 책의 귀퉁이를 찍어 올린 사진이 있었는데 거기에 ..
새로 맥북을 구매했어요! 그런 김에 배경화면을 핑구로 바꾸고 싶어서 찾아보는데 이게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노트북 배경화면도 없고 누군가 만든 게 있어도 카피 금지에 만드신 분 이름이 적혀있고… 그래서 자급자족하기로 했어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야지 뭐… 사실 맥북 후기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이것부터 올리는 이유 : 은근 괜찮게 만든 것 같아서 자랑하고 싶어서요☺️하나 만들어서 잠금화면 배경화면 둘 다 같은 걸로 지정해뒀어요. 노트북 열 때마다 귀여워 죽음ㅠ 인스타 @pingmyping에 핑구의 일상을 올리시는 일본분이 계시거든요? 그분이 핑구, 핑가 인형으로 컨셉샷 올려주시는 것 중에 두 장 사용했어요.이건 배경화면인데요, 일부러 중간에 파일을 아무렇게나 넣어두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
혹시...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저는 사실 카카오 프렌즈나 도라에몽, 무민 같은 캐릭터들을 안 좋아해요. 인형도 집에 쌓이는 거 싫어서 선물로 받은 게 아니라면 구매해 본 적도 없어요. 심지어 마블은 좋아하는데도 일본에서 가챠로 뽑은 조그만 피규어 3개가 전부인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저도 정말 한결같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핑구...(수줍) 진짜 좋아해요.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에 되게 많이 보기도 했고 그 핑구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근데 한국에서 좋아하면 단점 : 굿즈가 없다... 공식 굿즈가 없어요. 바로 옆나라 일본도 있는데 한국은 왜ㅠ? 싶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첫 팝업 열었던 거 아시나요? 작년 11월 서울에서 시작해서 대구는 1월 3-16일까지 더현대 대구 지..
시인의 첫 소설, 로 유명한 여름과 루비. 시집은 막 찾아서 읽지는 않지만 가끔 시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감정들이 좋다. 시인들은 어떻게 그런 짧은 문장들로 그것을 읽는 사람들을 울게 하고 웃게 하고, 먹먹하게 만드는 걸까. 하고 감탄한다. 그러니 시인이 만든 소설이 기대가 안 될 수가 있나. # 여름과 루비이미 아는 사람은 안다는 박연준 작가님의 소설, 여름과 루비. 나에겐 제목의 루비가 석류 알갱이처럼 느껴져서 한 여름 찌는 듯한 더위에 평상에서 탈탈 돌아가는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신중하게 석류를 발라내는 모습이 상상되었다.진짜 그런 건 아니고 여름과 루비는 어린 친구들이다. 여름이(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아이의 시선이라는 건 시와 비슷한 구석이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시인의 소..
따끈따끈한 신작! 이라고 하기에는 벌써 출간된 지 4개월이 넘었다. 게으름 이슈로... 이제야 올리는 빛과 멜로디. # 빛과 멜로디일단 표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빛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라서 그렇다고 치지만 멜로디를 뭔가 추상적으로 표현해 둔 것 같았다. 그리고 색감도 너무 조화롭고 몽환적이라 눈길이 갔다.책 제목과 작가님의 이름은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고 도형의 테두리는 음각 + 은박 처리가 되어 깔끔하고 부드럽게 표지에 녹아들었다.너무 표지에 대한 이야기만 한 것 같아 아래에 간단하게 리뷰를 적기 전에 내가 뽑은 이 책의 키워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빛과 멜로디는 전쟁과 고통, 그리고 호의와 희망이다. # 초판 한정 친필 사인이건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나는 작가님이 사인을 하시면 복..
부산에 놀러 갔을 때 독립서점 ' 주책공사 '를 갔었다. 꼭 한 권을 사오리라, 생각하고 구경을 하는데 읽어보고 싶었던 책 두 권이 눈에 띄었다. 바로 지금 포스팅하는 치치새가 사는 숲과 곧 포스팅할 여름과 루비. 온라인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책을 여행 왔다는 이유로 덥석 구매했다. 두 책 다 내용은 모르고 있었다. 사람들의 반응이 있을 만큼 인기가 좋았고, 책 표지가 너무 나를 꼬셨다... # 치치새가 사는 숲7월부터 무려 두 달을 나의 장바구니 속에 있던 책. 너무나 여름 같은 표지라서 여름이 끝날 때 즈음에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다.뒷면을 보고 불행한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함을 담은 소설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중간에 읽고 충격받아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