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공식적인 첫날이 밝았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자연은 실컷 봤으니 수도인 방콕에서는 문화생활을 즐겨볼 겁니다! 되도록이면 야외로는 안 나가고 싶어서 안쪽에서만 놀았어요!

점심만 먹고 아이콘시암에 한 2시쯤인가 갔는데요, 거의 6시간을 여기에서 보낸 거 있죠? 그래서 대부분이 아이콘시암과 그 내부에 있던 쑥시암에 관한 사진들이니 편하게 구경해 주세요!
볼거리 가득한 아이콘시암에서 하루를!
# 아침 수영하고 간단하게 밥 먹기


저번 포스팅에 보여드렸던 수영장이에요. 낮에 보니까 확실히 예쁘긴 하더라고요. G 님만 호텔에서처럼 천장이 훤하게 뚫려있지는 않아서 살이 타진 않아서 좋았어요. 대신 물이 조금 더럽더라고요. 하지만 사진은 잘 나와서 한국인 분들 중에서는 사진만 찍고 가신 분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어젯밤에 오느라 정신없어서 못 찍었던 호텔 정문이에요. 호텔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외관이 깔끔한 건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의 OOTD! 계속 아이콘 시암 안에서 돌아다닐 거라 살이 탈 일도 없기 때문에 짧고 가벼운 옷을 입고 돌아다녔어요.


아이콘시암에 가기 전에 호텔 근처 현지인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오늘 닫은 거 있죠? 구글 지도에는 영업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그거랑 관계없이 휴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근처 밥집을 찾다가 들어온 곳입니다. 그런데! 기대를 안 한 것치고 괜찮아서 위치 링크 달아드릴게요.
Noor ข้าวหมกไก่ เจริญนคร · 1471 Charoen Nakhon Rd, Bang Lamphu Lang, Khlong San, Bangkok 10
★★★★★ ·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www.google.com
말레이시아 음식점인데요, 로띠도 팔고 있더라고요. 로띠 맛있는 건 알지만 너무 많이 먹고 더부룩하게 돌아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각자 먹을 음식 하나씩만 시켰어요.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게 바디랭귀지와 간단한 영어단어로 설명해 주셔서 편하게 닭고기 카레 밥을 골랐어요. 약간의 카레 가루와 코코넛 밀크가 들어있는 밥이에요. 코코넛 밀크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향이 옅어서 괜찮았어요! 닭도 밥과 동일한 양념이 슴슴하게 배어있었어요. 자극이 없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 아이콘시암(+ 쑥시암)

저희가 머무는 호텔은 오후 1시와 5시에 크룽 톤부리 지하철역을 찍고 아이콘시암까지 운행하는 셔틀을 운행하기 때문에 아이콘시암에 편하게 도착했어요.

아이콘시암 앞은 차들이 엄청나서 복잡하더라고요...

저희는 입구에 내려주셔서 아이콘시암의 가장 아래층부터 훑어올라가기로 했어요. 방콕에서는 2박, 사실상 1박 2일 정도이기 때문에 최대한 한 곳에서 많이 즐겨야 했어요. 여기에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실내에 야시장이 있다는 것! 아이콘시암 지하 1층에는 쑥시암이라고 실내 야시장이 있어요.


확실히 내부에 있으니까 사람이 많아도 덥지가 않아서 그런지 쾌적하더라고요.


볼거리도 꽤 많고요,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이런 게 좀 많아요...

저희는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일단 위로 올라갔어요.

애플 매장이 굉장히 크길래 구경하다가 후문으로 나왔더니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도 있더라고요. 이런 공간도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애플 매장 옆 나이키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친구가 그렇게 사고 싶어 했던 농구복이 있어서 하나 겟 했어요 ㅎㅎ

그리고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원피스가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원피스 실사판이 나와서 팝업?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두었더라고요.

너무 잘 구현해 두어서 사진도 잔뜩 찍었어요. 김치 'ڡ'४

그리고 로프트에 갔어요. 이상하게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건 하지도 않는데 종이에 펜으로 글씨 쓰는 건 너무 좋아하는 아날로그 & 디지털 혼합 세대거든요... 결국 예쁜 볼펜 3자루 샀어요...

다음은 미니소에 들렀는데요, 너무 귀여운 펭귄이 쳐다볼 때마다 춤춰주더라고요. 귀여움ㅠ

미니소에서는 목베개를 샀어요. 목베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한국 다이소에서 에어펌프 목베개를 사갔었거든요? 근데 기압 때문인지 공기가 계속 빠지더라고요. 결국 쓰지도 못하고 버려서 한국 갈 때는 5시간 동안 기절잠 잘 테니 샀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공기 주입하는 목베개는 구매하지 마셔요...


거의 5시간을 구경하고 나서야 꼭대기층인 6층에 올라왔어요. 기진맥진해서 뭐 먹을까 하다가 카레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코코 이치방야로 선택!


친구는 돈가스 오믈렛 카레, 저는 치킨 크림 오믈렛 카레를 시켰어요. 둘 다 맛있었어요! 태국은 대부분의 식당에서 물도 요금을 받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호텔에 돌아오기 전에 다시 지하 1층으로 갔어요. 거기에 고메 마켓이 있거든요. 아이콘시암 안에 위치해 있어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저희는 내일 밤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짐을 싸두기 위해서 여기에서 기념품을 구매했어요.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산 물건들 떼샷💙 침대가 큰 건지 생각보다 얼마 안 산 건지 적어 보여서 같이 합쳐서 찍었어요! 생각보다 부지런히 이것저것 많이 샀었네요...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 마치고 다음번에 마지막 태국 여행 포스팅 들고 올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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