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함의 예소연 작가님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가 출간하자마자 냉큼 구매했다. 사랑과 결함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에 들어있다(,,ºᗜº,,*)*ᕷ˖° 사랑과 결함 _ 예소연 소설집 / 기억에 남는 문장들나는 언제나 이런 소설이 나오기를 바랐다. 결함을 끌어안은 사랑에 대하여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길.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는 것은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 것이theonlyseeu.tistory.com # 작가님 사인 & 초판 한정 굿즈들서점마다 굿즈가 달랐던 걸로 아는데 내가 가지고 싶은 굿즈는 교보문고에 있어서 거기서 주문했다. 초판 한정 작가님 사인은 공통이고 교보문고는 프놈펜 비행기 티켓과 캄보디아(프놈펜) 엽서 뒤에 작가님의 친필 편지가 ..
너무 오래간만에 올리는 포스팅. 일이 바쁘니 블로그도 소홀하고 책을 읽는 것도 시들해져 있었다. 그래도 꼭 달에 한두 권을 읽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숙제처럼 해치우고 싶지는 않은 마음... 그래서 일단 밀린 독후감이라도 며칠에 하나씩 다시 올려보려고 한다. # 빛이 이끄는 곳으로셰리에 이어서 2월에 읽었던 책. 사실 이 책은 신간으로 나왔을 때부터 엄청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집에 이미 책을 많이 구매한 관계로 그 책들에게 순번이 밀려 뒤늦게 읽게 된 책이다.가장 흥미를 끌었던 점은 바로 작가님. 건축가였던 작가님이 건축에 대한 소설을 쓰셨다니.게다가 작가님이 엉뚱하고 약간은 무모할 수도 있는 게 파리에서 살고 있을 때 구경하고 싶은 집들이 보이면 그 집주인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 구경해보고 싶다고..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에 번역된 이후 아주 오랫동안 절판되었던 것으로 유명한 셰리가 올해 초, 다시 재출판되었다. 그것도 아주 아름답게...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독서모임에서 많이 읽고 SNS에도 후기가 많아서 궁금하던 차였다. # 셰리녹색광선에서 나온 책들은 진짜 너무너무 예쁜데 너무너무 쉽게 훼손된다. 천 위에 잉크를 찍어서인지 조금만 움직여도 표지의 글씨가 벗겨진다. 이미 책등은 많이 지워짐... 녹색광선의 문양은 이미 없어졌다는 거... 22,000원으로 비싸기까지 한데 다른 책들보다 내구도가 안 좋아서 읽을 때 스트레스 좀 받았다ㅠ그럼에도 책은 예쁘다는 거. 표지에 붙은 사진?도 너무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사진집 같아서 아름답고. 그리고 위에서 이 책이 오랫동안 절판이었다고 했는데 거기에는 이유..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책을 읽는 게 즐거운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하고 잘 안 읽히는 책도 그냥 읽으실까? 나 같은 경우에는 주로(99%) 소설을 읽고 가뭄에 콩 나듯 시와 에세이, 인문학 등의 장르를 읽는다. 후자의 경우에는 일단 책을 피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펴더라도 소설을 읽을 때는 하지 않던 병렬독서를 하며 그만큼 한 권을 읽는 데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그래도 중간에 덮는 일은 없다. 시집에서는 겨우 한 문장뿐이더라도 내가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시가 있을 수 있고 에세이나 인문학에서는 알지 못했던 정보를 습득하기도 하기 때문에 즐겁지 않더라도 책을 편다. # 랑과 나의 사막천선란 작가님의 로봇 3부작 중 두 번째로 쓰인 소설. 나는 어쩌다 보니 가장 마지막에 읽게 되었다. 현대문학의..
호불호 갈리는 음식을 제외하면 골고루 잘 먹는 편이고 까다롭게 굴지 않는 편인데 뭐 하나에 꽂히면 정말 질릴 때까지 그게 생각이 나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독서 말고도 좀 올려볼까? 싶어서 가볍게 내가 만들지 않은 것부터 하나씩 올려보려고요! 오늘은 커피와 초콜릿 추천입니다:)우선 구매목록 제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블렌디 액상 포션 커피 블랙여러분은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루에 한 잔은 무조건 마셔야 하고 두 잔씩 마시는 날도 있을 정도로 커피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이나 쉬는 날이면 커피를 사 오거나 귀찮은 날은 집에서 커피를 타 마시거든요.그런데 커피를 마시려면 뜨거운 물을 끓여서~ 가루를 녹이고, 얼음을 넣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이미 물이 뜨겁거나 미지근해서 ..
오로지 소설만 파는 사람, 출간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시집을 들고 오다! #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고선경 시인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이번 년 1월에 나왔는데 바로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읽은 시집. 고선경 시인님의 시집은 처음이지만 재작년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샤워젤과 소다수도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시집로 유명하다는 건 알았다. 그 시는 여름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미루고 있다.앞뒤 표지가 정말 토마토 같은 도서 실존... 아직까지 시는 나에게 낯선 문학이지만 요즘은 좋은 문장을 수집한다는 느낌으로 읽고 있다. # 시인의 말목차보다도 먼저 나오는 시인의 말을 보고 이 책에 엄청난 기대가 생겼다. 아삭아삭이 이렇게나 좋은 느낌을 주는 단어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