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고민만 하던 맥북... 애플병은 사야 낫는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급 알아보다가 구매하게 된 저의 NEW 맥북, 함께 구경해요 (˵ •̀ ᴗ - ˵ ) ✧ # 2024 맥북 프로 14인치M4 pro칩이 탑재된 사양에 스페이스 블랙으로 구매했어요. 2013 맥북을 실버로 사용하면서 꼭 다음번엔 어두운 색을 사리라, 다짐(!)했거든요.전에 사용하던 맥북은 중고로 구매했던 터라 언박싱의 즐거움이 없었어요. 맥북을 꺼내고 어댑터를 보는데 이거 왜 이렇게 작은 가요...? 원래 쓰던 제품보다 작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케이블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우븐 케이블인데요, 노트북이 스페이스 블랙이라 검은색이 들어있었어요. (어댑터도... 검은색으로 주면 좋았을 텐데...)원가 절감, 환경 문제 때문인지 항상 애..
2025년의 첫 책은 푸른 뱀의 해인만큼 표지가 파란 책이었으면 했다. 한동안 품절되어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받은 채식주의자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 오잉? 채식주의자 파란 책 아닌데요? 할 수 있지만 리마스터판으로(수줍)... 구매했다. # 채식주의자리커버판의 표지는 이옥토 작가님의 사진이 장식되어 있고 기존의 책과 달리 양장본이다.한강 작가님 소설이야 전부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에 채식주의자도 들어간다. 읽지 않아도 한 번쯤 들어본 책 제목이 아닌가. 나는 10년도 더 된 인터뷰 영상에서 책의 도입부를 한강 작가님이 읽어주시는 걸 들은 적이 있어 유명한 고전들의 첫 문장과 함께 기억하고 있는 책이다. # 목차 및 간단 리뷰목차를 보면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이렇게 3부로 이..
작년 7월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24년은 가고 25년이 왔네요. 그래서 제가 하반기에 어떤 책들을 읽었는지는 모아보고 그중에 몇 권을 추천해보려고 해요. 참고로 저의 책장은 소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추리&미스터리 소설은 극히 드물어요. # 24년 하반기 독서 결산6개월 간 58권의 책을 읽었더라고요. 아 옛날에 태어났으면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이야기꾼 하는 건데... 거의 대부분의 책들을 소개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딱 8권만 소개해볼게요! # 책 추천 이끼숲 _ 천선란 연작소설 / 따뜻하게 서로를 보듬고 구원하는 SF 소설 / 기억에 남는 문장들게을러서 아직도 7월에 읽은 책들을 포스팅하고 있는 나... 매달 어떤 책을 가장 좋아했는지 결산하는 포스팅도 올리고 싶은데 쓸게 너무..
왜 11월, 12월을 같이 들고 왔냐고 물으신다면, 갑자기 추워져서 책상 앞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어요. ... 그냥 게을렀던 거죠. 추위에 적응하는데 약 두 달이 걸렸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 24년 11월, 12월의 책 한줄평!머쓱... 나의 소중한 병뚜껑들... 잘 안 읽을 것 같아서 적게 읽더라도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어서 신중히 골랐다. 양심상 추천은 두 권만(양심 없음) 하려고 한다.# 24년 11월, 12월의 추천 책 소마 _ 채사장 장편소설 / 여기서 이렇게 시들지 마라 / 기억에 남는 문장들여느 날과 같이 데리고 갈 책을 구경하다가 눈에 띈 책. 보자마자 와- 소리가 나올 만큼 예뻤던 표지에 매료되었다. 중고매장에서 발견한 터라 새 책을 찾아보았는..
24년의 마지막 책으로 읽은 은희경 작가님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동시에 나의 100번째 포스팅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사실 11월 독서 결산 안 올리고 우연 살짝 조작함. 머쓱...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블로그를 운영하면 내 블로그에 어떤 키워드로 들어왔는지 볼 수 있다. 근데 ' 모순 비슷한 책 ' , ' 급류 모순 ' 으로 유입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는 그런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모순을 읽지는 않았지만 너무 유명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는 정도인데 이 책도 삼각관계, 그 이상의 관계가 나와있어서 모순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2012년에 출간된 소설인데 재작년에 리커버 되었다. 예전 책들이 새 옷을 입은 게 좋다. 새로운 독자들의 진입 ..
작가님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바로 예약주문을 걸었다. 제목은 모우어.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무슨 의미일까, 혼자 머릿속으로 추측해 보면서 책을 기다렸다. # 모우어파스텔톤의 모든 색상을 긁어모아온 듯한 표지. 홀로그램 처리도 되어있어서 빛을 받으면 사진처럼 무지개를 볼 수도 있다 (,,• ֊ •,,)♡ 모우어는 단편소설집이고 제목도 그 소설 중 하나로 따왔다.10월 31일에 예약주문해서 11월 7일에 받았는데 먼저 읽을 책들을 많이 사는 바람에 연말이 다 되어서야 읽었다. 바로 전에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을 포스팅하면 잠깐 말했던 로봇 3부작, 그중 뼈의 기록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원래 밀리의 서재에 e북으로만 출간이 되어있었던 작품이라 책에 실린 게 반가웠다. 이 날을 위해 e북으로 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