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개했던 인덱스 모음집은 잘 보셨나요? 오늘은 독서템, 책갈피를 가지고 왔어요. 같이 구경해 봐요:)
예쁜 인덱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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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템 인덱스 모음 / 아이코닉, 아날로그키퍼, 다이소, 알라딘
여러분은 독서할 때 이것만은 있어야 한다! 하는 게 있나요? 저는 몇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그중 제가 가진 ' 인덱스 '를 소개할게요. 예쁜 인덱스들이 많으니 함께 구경해요:) 가격은 현재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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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토 책갈피
사진가 이옥토 작가님은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리커버판 표지를 맡으신 분이에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책갈피로도 유명한데요, 가장 시그니처 책갈피는 사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아쉽게도 아직 구하지 못했어요... 상시판매가 아니라 작가님 인스타 계정을 자주 살피면서 구매를 하거나 오프라인 행사에서 구매 가능해요.
이옥토 작가님의 모든 책갈피는 직접 찍은 사진으로 작업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책갈피마다 작가님이 조향 한 향을 뿌려서 포장하고 보내주시거든요. 그래서인지 택배를 받아서 뜯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던 책갈피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개해볼게요. 왼쪽부터 풋사과, 백도, 수박입니다.
풋사과는 김영민 작가님의 ' 가벼운 고백 ' 에 한정판으로 들어간 책갈피입니다. 그래서 구매할 수는 없는 책갈피예요ㅠㅠ
백도, 수박은 인스타에서 파신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링크 들어가서 구매했어요. 각각 4,000원이었어요.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해서 저는 여러 장 사서 친구에게 선물했어요. 선물하면 너무 좋아하는 책갈피라 구하기는 어려워도 추천드려요. 작가님 인스타 계정은 @okto_lee 입니다!
# 알라딘 책갈피
다음은 알라딘 책갈피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설명할게요.
첫 번째는 ' 닭큐멘터리 ' 출판사 사은품입니다. 알라딘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면 사은품도 구매할 수가 있는데요, 닭큐멘터리는 안 읽어봤지만 저 종이 책갈피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단돈 100원!이라 책에 쇽쇽 꽂아다니다가 잃어버려도 괜찮을 때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모우어 투명 책갈피예요. 이것도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조건이 붙었던 걸로 기억해요. 모우어 책 포함 2만 원 이상 구매 시 선택할 수 있었나...? 그랬던 거 같아요. 가격은 1,100원. 사실 이렇게 크고 넓은 건 손이 안 가는데 천선란 작가님을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세 번째는 금속 책갈피입니다. 작년, 알라딘 25주년이라 가방 또는 북마크를 구매하면 중고매장 럭키백 15% 할인 혜택을 1년 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했었거든요. 그때 구매한 책갈피로 가격은 9,900원입니다. 금속 책갈피는 무겁고 별로 안 좋아하지만 럭키백 할인을 그 이상으로 받을 거 같아서 구매했어요. 현재 중고매장에서 30,200원 정도 할인을 받았으니 이득이네요ㅎㅎ
# 클럽창비 책갈피
출판사의 북클럽을 가입하면 좋은 점 : 책에 진심인 사람들의 모임이라 책 관련 굿즈(+ 문구) 잔뜩 받을 수 있음.
클럽 창비 북클럽 1기 멤버십 웰컴키트 _ 굿즈와 도서 살펴보기
유명한 민음사, 문학동네의 북클럽을 전부 놓치고 내년을 기다리고 있는데 창비에서 ' 클럽창비 '라는 이름으로 북클럽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신청 기간 전에 유튜버나 창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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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창비 굿즈. 4개가 세트로 오고 책 끝에 거는 부분이 있어서 책에 고정이 잘 되고 책을 펴보지 않아도 어디까지 읽었는지 파악하기에 쉽습니다. 단점은 굿즈라 구할 수가 없다는 점...
# 책갈피의 용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책갈피
누군가는 이걸 보고 잡동사니... 종이쪼가리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제가 마음에 들면 책갈피로 사용합니다 (˶ˆᗜˆ˵)
왼쪽부터 친구와 책을 교환하면서 깜짝 선물로 받은 책의 구절이 적힌 책갈피, 어서오시옷 작가님(@5siot)의 스티커를 구매하고 덤으로 받은 길쭉한 스티커, 가방 브랜드의 홍보 고양이(?), 아에이오우 파우치와 함께 온 일러스트 종이, 제주도 소심 책방에서 책을 구매하고 받은 조그만 엽서까지!
책갈피가 아닌데 사용하는 것까지 소개한 이유가 있어요. 일단 F 감성 저격도 있지만, 이옥토 책갈피와 함께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게 바로 어서오시옷 작가님의 스티커거든요. 폭이 좁고 길며 책을 상하게 하지 않을 만큼 얇아요.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과 손글씨가 담겨있어서 손이 가더라고요.
이제 기다리는 건 이옥토 작가님의 다른 책갈피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