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새가 사는 숲 _ 장진영 장편소설 / 표지에 단단히 속은 소설(+결말) / 기억에 남는 문장들
부산에 놀러 갔을 때 독립서점 ' 주책공사 '를 갔었다. 꼭 한 권을 사오리라, 생각하고 구경을 하는데 읽어보고 싶었던 책 두 권이 눈에 띄었다. 바로 지금 포스팅하는 치치새가 사는 숲과 곧 포스팅할 여름과 루비. 온라인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책을 여행 왔다는 이유로 덥석 구매했다. 두 책 다 내용은 모르고 있었다. 사람들의 반응이 있을 만큼 인기가 좋았고, 책 표지가 너무 나를 꼬셨다... # 치치새가 사는 숲7월부터 무려 두 달을 나의 장바구니 속에 있던 책. 너무나 여름 같은 표지라서 여름이 끝날 때 즈음에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다.뒷면을 보고 불행한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함을 담은 소설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중간에 읽고 충격받아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