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씨 이야기 _ 파트리크 쥐스킨트 / 어른들을 위한 동화 / 기억에 남는 문장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엄청난 작품들을 내고도 숨어서 조용히 사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열린 책들에서 이 작가의 책 8권을 리뉴얼했는데 모든 작품들이 유명하지만 그중 좀머씨 이야기를 가장 먼저 읽게 되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 친구와 거제&통영 뚜벅이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무겁고 부피가 나가는 책을 들고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두 번째는 무려 장자크 상페의 삽화가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 좀머씨 이야기그리고 예전부터 제목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기도 했다.책은 삽화와 옮긴이의 말을 제외하면 100페이지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들은 이런 단편이 많다. 리뉴얼된 8권 중 5권이 좀머씨 이야기와 비슷한 두께를 가지고 있다. 그런 것 치고는 이 얇은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