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_ 이미예 장편소설 (1권, 2권 합본호) / 기억에 남는 문장들
베스트셀러답게 항상 서점을 가면 꼭 한두 권씩은 꽂혀있는 책. 그런데도 읽지 않은 이유를 변명하자면 비슷한 표지의 책들이 쏟아져 나올 때였기 때문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나미야 잡화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같은... 그런데 나는 이미 휴남동 서점을 읽고 나의 기대와 맞지 않는 책이라고 느꼈다. 잔잔한데 정말 너무도 평화롭고 일상적이라 읽으면서 잠이 왔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폭닥폭닥한 표지들을 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변덕이 일어 알라딘에서 달러구트 1권을 조금 읽어봤다. 그리고 그대로 그 자리에서 1, 2권을 전부 사려다가 온라인 중고에 양장 합본호가 더 저렴하기에 바로 주문했다. #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 부 기념 합본호 기프트 에디션)집으로 배송 온 책을 봤을 때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