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 _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 지독히도 존재했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에 번역된 이후 아주 오랫동안 절판되었던 것으로 유명한 셰리가 올해 초, 다시 재출판되었다. 그것도 아주 아름답게...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독서모임에서 많이 읽고 SNS에도 후기가 많아서 궁금하던 차였다. # 셰리녹색광선에서 나온 책들은 진짜 너무너무 예쁜데 너무너무 쉽게 훼손된다. 천 위에 잉크를 찍어서인지 조금만 움직여도 표지의 글씨가 벗겨진다. 이미 책등은 많이 지워짐... 녹색광선의 문양은 이미 없어졌다는 거... 22,000원으로 비싸기까지 한데 다른 책들보다 내구도가 안 좋아서 읽을 때 스트레스 좀 받았다ㅠ그럼에도 책은 예쁘다는 거. 표지에 붙은 사진?도 너무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사진집 같아서 아름답고. 그리고 위에서 이 책이 오랫동안 절판이었다고 했는데 거기에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