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박 4일, 세 번째 이야기
마지막 날은 아침만 먹고 바로 공항으로 갔던 날이라 사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세 번째 날과 묶어서 적어볼게요. 밤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인만큼 못 먹은 귀신이 붙은 마냥 먹어보고 싶은 거 다 먹고 기념품(사실상 이것도 먹을 거...) 사러 돌아다녔어요. 행동반경은 짧았는데 얼마나 돌아다닌 건지 만 오천보... 는 기본으로 넘었던 날, 시작할게요! 그나마 이 날이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었어요. 아침엔 화창하더니 오후로 넘어가니 약간 흐려지더니 비가 오다 말다 하더라고요. 원체 대만은 비가 자주 짧게 와요. 비가 부슬부슬 10분, 20분 오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산을 필수로 챙겨갔어요. 현지인들도 가방에 항상 조그만 우산을 챙겨 다닐 정도니 말 다했죠! 수상할 정도로 좋은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