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얼굴 _ 이슬아 칼럼집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이 책은 사실 작년에 사서 책장에 예쁘게 꽂혀만 있다가 몇 달 전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녀장의 시대를 읽던 참에 생각이 났다. 이슬아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집에 있었던 거였다. # 날씨와 얼굴그런데 칼럼집인 건 몰랐다. 과거의 내가 아마 표지를 보고 샀으리라, 추정만 했다...날씨와 얼굴은 이슬아 작가님이 2년간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수정하고, 글을 추가하여 편집한 책이라고 한다. 책의 크기가 작고 칼럼이라 글의 호흡이 짧은 편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한 두 편씩 읽기에도 좋았다. # 목차 및 간단 리뷰가녀장의 시대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작가님은 잊혀서는 안되지만 잊힌, 보다 큰 것들에 가려진 작은 것들 있다고 목청 높여 말한다. 이 책에서도 그렇다. 인간과 동물을 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