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쁜 일 _ 김보현 장편소설 / 나쁜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소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9월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에 꽂힌 달이다. 표지들도 마음에 들고 고른 책마다 재미있어서 그랬나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책은 제목에 이끌려서 언젠가 사야지 하고 있던 도서였다. 가장 나쁜 일이라니? 도파민이 터질 것 같은 내용일 것만 같지 않은가. # 가장 나쁜 일이건 소설 내용 외의 이야기인데 이 책 다음으로 읽은 책도 오젊작 시리즈의 ' 엉엉 '이라는 책인데 그 책과 이 책의 표지의 결이 비슷하다. 되게 독특한 느낌. 그래서 같은 그림 작가인가 찾아보니 둘 다 김동규 작가님의 그림을 표지로 사용한 거였다.430 페이지 가량의 꽤 긴 소설이라서 그런지 등장인물이 많은 편인데 처음부터 전부 와라락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둘, 셋씩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소개하는 방식이어서 인물을 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