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장의 시대 _ 이슬아 장편소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여느 때와 같이 포털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구경하다가 이 책이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이런 기사를 보면 꼭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 그 길로 곧장 책을 주문했다. 사실 집에는 아직 펴보지도 않은 이슬아 작가님의 칼럼집 ' 날씨와 얼굴 ' 이 있었다. 현재에는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두어 편씩 병렬 독서 중이지만 이때에는 아니었으니 가녀장의 시대는 내게 이슬아 작가님의 첫 번째 책이었다. #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작가님에게도 첫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제목과 표지가 강렬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요즘 이 단어를 너무 많이 봐서 순간적으로 가부장이라는 단어를 잊기도 했다...이 책은 마술적 리얼리즘이 보이는 소설이다. 극적인 정도는 아니지만 작가님과 그 주변의 실제 인물의 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