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 온호프 쏘, 컴포트가 단종되고 나서 핸드크림 유목민이 되어 이것저것 쓰고 있어요. 그러다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건조해져서 올리브영 간 김에 구경하다가 핸드크림을 하나 샀어요. 광고 아닌 솔직한 리뷰입니다 :)
Pleuvoir
Rose Wood
Hand Cream
# 플르부아 로즈우드 30ml _ 12,800원
30ml로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좋아요. 향은 총 4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겨울인 만큼 좀 묵직한 향이 끌려서 로즈우드 향으로 구매했어요. 위에 가격은 정가이고요, 지금은 10% 세일하고 있더라고요.
사고 나서 알았는데 비건 제품이었어요. 비건 사용을 지향하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딱 발랐을 때 장미와 나무의 향이 훅 올라오고 뒤로 머스크가 은은하게 따라오는 향이에요. 저도 사실... 우드와 머스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막 추천한다고는 못하겠어요. 그럭저럭 쓸만해요.
# 제형 & 사용감
제형은 수분감이 많은 그렇지만 온호프나 이솝만큼 묽은 정도는 아니에요. 흡수도 빠르고 겉도는 느낌도 없어서 산뜻하게 바르기 좋았어요.
듬뿍 발랐을 때의 사진인데요. 손등이 부들부들해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결론 : 향은 선호하지 않지만 기능을 잘 하는 핸드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