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택배로 왔다 _ 정호승 시집 / 창비시선
소설만 가득한 내 블로그에 간간히 얼굴 비추는 시집과 에세이... 오늘은 그중 시집이다. 클럽 창비에서 시를 한 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과 고민하다가 슬픔이 택배로 왔다를 골랐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도 다음에 읽어보고 싶다. # 슬픔이 택배로 왔다역시 시집은 제목부터가 너무나도 시선을 사로잡는... 💙 창비 시선 시리즈의 시집은 처음 읽어본다.밤의 공원, 가로등이 빛을 내고 있어 전반적으로 푸르게 어두운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 목차 및 간단 리뷰역시 시집은 특성상 목차가 길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시집은 뭐랄까... 각 잡고 읽기보다는 언제나 몇 페이지씩, 혹은 목차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을 보고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 게 좋은 것 같다. 나는 일단 순서대로 안 읽으면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