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_ 채사장 장편소설 / 여기서 이렇게 시들지 마라 / 기억에 남는 문장들
여느 날과 같이 데리고 갈 책을 구경하다가 눈에 띈 책. 보자마자 와- 소리가 나올 만큼 예뻤던 표지에 매료되었다. 중고매장에서 발견한 터라 새 책을 찾아보았는데 리커버 되어 구판은 절판이었다. # 소마구매하기 전에 무작위로 펴서 슬쩍 소설을 구경했는데 문체도 마음에 들었다. 이 버전 양장으로 다시 내줄 생각은 없으실까...제목이 곧 주인공의 이름인데 정말 주인공이 소마 한 명이다. 주변인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길든 짧든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이고 소마와 소설의 끝까지 함께하는 인물들은 없었다. # 책의 첫 페이지종종 작가님의 사인이 있는 책들이 있는데 책과 결을 맞추어 써주신 게 인상 깊어 가지고 왔다. 작가님들은 간결하고 몇 안 되는 단어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 목차 및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