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 _ 이혁진 장편소설 / 사랑의 세레나데는 어쩌다 광염 소나타가 되었을까 / 기억에 남는 문장들
드디어 이 책을 소개하는 날이 왔다. 광인이라는 책인데, 나는 이 책에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8월의 첫 책, 680페이지의 벽돌책, 1년쯤 뒤 재독하고 싶은 책. 사실 7월에 읽고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내지가 찢어지고 찍힌 상태로 와서 교환하느라 8월에 읽게 되었다. 알라딘은 책 검수를 안 하고 보내는 걸까... 한 번 시킬 때 3권 이상 구매하는데 꼭 한 권씩 불량이 온다... # 광인처음 딱 집었을 때 든 생각은 꽤 가볍다, 였다. 양장도 아니고 페이지가 적은 것도 아닌데 내지 자체가 얇고 하늘하늘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밖에 들고나가서 읽기도 했던 책이다. 광인을 구매하면서 이혁진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살펴봤는데 이미 드라마화된 작품도 있었고, 눈여겨보고 있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에도 ..